야구
[현장 IS] 홍원기 감독 "서건창 홈런, 부진 탈출 계기 되었으면"
키움은 16일 고척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6-3으로 이겼다. 키움은 2-3으로 뒤진 7회 이용규의 안타와 서건창의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찬스에서 박동원이 바뀐 투수 정우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. 키움 이정후는 또 다시 바뀐 좌완 김대유에게 1타점 결승 적시타를 쳤다. 키움은 9회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전날(15일) 패전의 아픔을 극복하는 동시에 도쿄 올림픽 엔트리 발탁을 자축했다. 조상우는 이날 시즌 10세이브를 기록,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뒀다. 이정후는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. 선발 투수 한현희는 6이닝 7피안타 3실점했다. 홍원기 키움 감독은 "선수들의 투지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. 박동원의 동점타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"라며 "서건창의 오늘 홈런이 부진 탈출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"라고 말했다. 고척=이형석 기자
2021.06.16 22:14